【 앵커멘트 】
부산의 한 요양병원 건물에서 불이나 환자들을 긴급히 대피시키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환자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6~70대 노인들이어서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방대원들이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들어서 옥상으로 대피시킵니다.
외투 하나 걸치지 못하고 피신한 환자들,
화재 공포에 추위까지 겹치면서 담요 하나로 몸을 꽁꽁 싸매고 있습니다.
3층 기계실에서 불이 나 위층에 있던 요양병원 환자들이 옥상으로 긴급히 대피한 겁니다.
▶ 인터뷰 : 박정민 / 목격자
- "환기구 쪽에서 계속 연기가 들어오고 있어서 빨리 피신을 시키고…. "
건물에 전기까지 끊겨 급히 다른 병원으로 환자들을 옮기는 게 급선무.
하지만, 150여 명의 환자 대부분이 60~70대 노인들인데다 절반 정도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급기야 출동한 경찰관들까지 환자들을 업고 건물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다행히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연기가 건물 내부로 삽시간에 퍼지면서 하마터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영길 / 하반신 마비 환자
- "못 움직이더라도 살라고 발버둥 안 치겠습니까? 그분들 때문에 우리가 살았다고 봐야죠."
일부 환자들이 연기를 들이마시긴 했지만, 일사불란하게 환자 이송이 이뤄져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 hachi@mbn.co.kr ]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부산의 한 요양병원 건물에서 불이나 환자들을 긴급히 대피시키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환자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6~70대 노인들이어서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방대원들이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들어서 옥상으로 대피시킵니다.
외투 하나 걸치지 못하고 피신한 환자들,
화재 공포에 추위까지 겹치면서 담요 하나로 몸을 꽁꽁 싸매고 있습니다.
3층 기계실에서 불이 나 위층에 있던 요양병원 환자들이 옥상으로 긴급히 대피한 겁니다.
▶ 인터뷰 : 박정민 / 목격자
- "환기구 쪽에서 계속 연기가 들어오고 있어서 빨리 피신을 시키고…. "
건물에 전기까지 끊겨 급히 다른 병원으로 환자들을 옮기는 게 급선무.
하지만, 150여 명의 환자 대부분이 60~70대 노인들인데다 절반 정도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급기야 출동한 경찰관들까지 환자들을 업고 건물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다행히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연기가 건물 내부로 삽시간에 퍼지면서 하마터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영길 / 하반신 마비 환자
- "못 움직이더라도 살라고 발버둥 안 치겠습니까? 그분들 때문에 우리가 살았다고 봐야죠."
일부 환자들이 연기를 들이마시긴 했지만, 일사불란하게 환자 이송이 이뤄져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 hachi@mbn.co.kr ]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