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월 소비자물가 1.9%↑, 누리꾼 "애들 성적, 월급 빼고 다 올라"
입력 2017-03-03 11:25  | 수정 2017-03-03 11:29
2월 소비자물가 1.9%↑/사진=MBN
2월 소비자물가 1.9%↑, 누리꾼 "애들 성적, 월급 빼고 다 올라"



국내 소비자물가가 1.9%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누리꾼들의 불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이버 이용자 'dbwo****'은 "그놈의 물가는 내려갈 생각을 안한다. 월급이나 올랐으면, 내리는 건 비뿐"이라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다음 아이디 '민**'는 "자꾸 올라라 애들 성적과 월급만 빼고 다 올랐네? 잘하면 손가락만 빨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mhle****'는 "나라서 세금을 걷었으면, 물가는 잡아서 먹고 살게끔 해야지 제대로 하는게 뭔가?"라고 일갈했습니다.


대다수의 누리꾼은 혼란에 빠진 정부가 서민 경제에 무관심하고, 기업은 사회적 분배에 무책임 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yick****'는 "앞으로 수입식품만 먹어라. 훨신 싸고 맛도 좋다"라며 "냉동기술 냉장기술이 발달한 지금은 국산보다 훨씬 좋다. 값도싸고"라고 주장했습니다.

'byun****'는 "사회적 분배는 뒷전인 기업들과, 뒷짐지고 방관하는 정부는 기업 유리한 법만 만들어 거시경제 올리기만 급급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네이버 이용자 'xpfl****'는 "국민들 살기 힘들단 기사는 높으신 분들은 안보나?"라고 적었습니다.

"왜 오르는거야? 이유가 뭔데"(네이버 아이디 'qkrt****'), "물가는 고공행진이고 월급은 그대로고 서민들은 죽으라는 얘기군."('joh_****') 등 물가 상승을 한탄하는 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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