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특검 수사를 받으면서 장시호 씨는 '특검 도우미'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수사 말미에는 수사팀에 직접 손 편지를 써서 건네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는데요.
앞으로 재판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됩니다.
강현석 기자입니다.
【 기자 】
특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장시호 씨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른바 '제2의 태블릿'으로 불린 핵심 증거를 제출하고, 미얀마 공적개발원조 의혹을 파헤치는 데도 장 씨의 진술이 실마리가 됐습니다.
장 씨는 특검 사무실에 있는 종이에 "힘든 시간 속에 감사했다"며 "의왕대학원에서 특검 사람들을 생각하며 웃곤 한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수사팀 덕분에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반성하게 됐다"는 말도 적었습니다.
본인이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를 '의왕대학원'이라 표현한 데서 장시호 씨의 낙천적인 성격이 엿보입니다.
수사에서 뿐 아니라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특별검사팀에게 장시호 씨는 보물 같은 존재입니다.
재판 중에 핵심 피고인들이 혐의를 부인할 때 장시호 씨의 법정 진술은 결정적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지훈 / 장시호 측 변호인
- "여기(특검)서 진술했던 것처럼 똑바로 이야기해주라. 너 입에 많은 게 달렸으니까. 부탁을 많이 했죠 그렇게."
장시호 씨의 진술을 받아 적은 조서만 1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법정에서 장 씨가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 wicked@mbn.co.kr ]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특검 수사를 받으면서 장시호 씨는 '특검 도우미'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수사 말미에는 수사팀에 직접 손 편지를 써서 건네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는데요.
앞으로 재판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됩니다.
강현석 기자입니다.
【 기자 】
특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장시호 씨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른바 '제2의 태블릿'으로 불린 핵심 증거를 제출하고, 미얀마 공적개발원조 의혹을 파헤치는 데도 장 씨의 진술이 실마리가 됐습니다.
장 씨는 특검 사무실에 있는 종이에 "힘든 시간 속에 감사했다"며 "의왕대학원에서 특검 사람들을 생각하며 웃곤 한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수사팀 덕분에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반성하게 됐다"는 말도 적었습니다.
본인이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를 '의왕대학원'이라 표현한 데서 장시호 씨의 낙천적인 성격이 엿보입니다.
수사에서 뿐 아니라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특별검사팀에게 장시호 씨는 보물 같은 존재입니다.
재판 중에 핵심 피고인들이 혐의를 부인할 때 장시호 씨의 법정 진술은 결정적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지훈 / 장시호 측 변호인
- "여기(특검)서 진술했던 것처럼 똑바로 이야기해주라. 너 입에 많은 게 달렸으니까. 부탁을 많이 했죠 그렇게."
장시호 씨의 진술을 받아 적은 조서만 1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법정에서 장 씨가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 wicked@mbn.co.kr ]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