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자사의 아파트 브랜드인 '롯데캐슬'에 새로운 수납공간 설계를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3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대에서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 스타'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이번 설계는 식탁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 '캐슬모닝'과 더 커지고 세련된 '듀얼 파우더' 등 2가지다.
95㎡ 타입에 적용한 '캐슬모닝'은 토스트나 커피, 다과 등의 간단한 주방 기능을 주방 안쪽까지 가지 않고도 식탁에서 가까운 수납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상하부장에 넉넉한 수납공간이 있어 각종 간식이나 다과를 수납할 수 있고 가운데 공간에 커피포트나 토스터를 놓을 수 있다.
'듀얼 파우더'는 여성용 스탠딩 화장대(입식형 화장대)에 남성용 파우더 공간이 더해진 수납공간이다. 최근 트렌드로 주목받는 '그루밍족'에서 착안해 꾸미는 남성을 위한 특화공간으로 기존 파우더 공간에 비해 전체적으로 더 커졌다.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화장품 종류가 많지 않고 시계, 넥타이 등 소형 액세서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평소에는 보이지 않도록 닫고 필요할 땐 오픈 장처럼 연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외에도 여성들이 선호하는 '쇼룸형 드레스룸'과 다기능 아트월인 '드림라인월' 설계도 적용했으며 다양한 생활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팬트리와 청소기 등의 용품을 넣을 수 있는 청소기장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이 설계가 적용되는 첫 단지인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 스타'는 아파트 828가구, 오피스텔 78실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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