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살 생일 맞은 홈플러스, 야심차게 내놓은 할인 상품은
입력 2017-03-02 16:20 
2일 서울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쇼핑하라 2017' 프로모션의 주요 행사상품을 '황금 카트'에 담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펼친다.
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쇼핑몰에서 '쇼핑하라 2017'을 연다. 이를 통해 홈플러스는 매주 테마별 특별 아이템을 할인 판매하는 것은 물론 고객 대상 마케팅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전사적인 체질개선 작업을 하며 '생일'인 창립기념일을 기존 삼성물산과 테스코가 합작한 1999년 5월에서, 1호점(대구점)을 만든 1997년 9월4일로 바꿨다. 이에 따라 올해로 20살이 된 만큼 한층 성숙한 모습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문화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측은 "쇼핑하라 2017'에서 선보이는 행사 상품들은 단순한 가격 할인이 아닌, 홈플러스가 지난해부터 가장 집중하고 있는 '신선식품'과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해외 곳곳의 가성비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큰 인기를 끈 와인인 '피노누아'는 미국 현지보다 싼 가격에 출시하고, 호주 빈야드 시리즈 와인은 6병을 3만원에 살 수 있다. 다운필 숙면베게는 아마존 쇼핑몰(70달러)보다 싼 2만9900원에 판매한다.
행사 1주차인 오는 8일까지는 국내산 딸기 1박스(1.5kg)을 9990원에 내놓는다. 또 3일 '삼겹살 데이'에는 단 하루 동안 훼밀리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을 100g당 1000원에 판매한다.
행사 첫 주말 27개 점포를 시작으로 4주 동안 전 점포에서 '몰빵데이'를 순환 진행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우선 오는 4일과 5일에는 영등포점 등 27개점에서 패션브랜드 최대 70%, 준보석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쿠첸 이유식 밥솥(5만4000원), 분유포트(4만9000원) 등 상품을 사전 예약 판매한다. 또 시중 90만원대인 '휘슬러' 압력솥 2종은 한정수량으로 20만원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숫자 20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도 펼친다. ▲서프라이즈 20 ▲한몫 잡는 날 ▲신선 대표 20선 ▲창립 20주년 특별기획 상품 ▲20대 카테고리 득템찬스 1+1 ▲20대 대표브랜드 기획전 등이다.
이관섭 홈플러스 마케팅부문 상무는 "20년을 기다려온 홈플러스의 스무살 생일을 맞아 고객님들께 '최고의 밥상'을 선사하기 위해 가성비 높은 상품을 엄선해 블록버스터급 쇼핑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