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투수 데이빗 프라이스의 투구 동작이 새로운 규정을 만들었다.
'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이른바 '프라이스 룰'이 새로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는 투수의 세트 포지션과 관련된 규정이다. ESPN의 설명에 따르면, 주자가 3루에만 있을 때 투수가 세트 포지션을 할지, 아니면 정상적인 와인드업을 할지를 미리 심판에게 알려야 한다.
프라이스는 최근 투구 동작을 수정했다. 커맨드를 개선시키기 위해 키킹 동작을 최소화했다. 문제는 이 동작이 세트 포지션과 정상 투구동작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 주자가 아예 없거나 1, 2루에 있을 때는 문제가 없지만, 3루에만 있을 때는 정확한 구분이 어렵다. 그의 동작을 참고하는 투수들이 많아지면서 혼란이 더 커질 우려가 있었다.
'프라이스 룰'에 따르면 이런 혼란을 막기 위해 심판들에게 투수가 미리 세트 포지션을 택할지, 풀 와인드업을 할지를 택해 미리 알려야 한다. ESPN은 프라이스가 지난해 스프링캠프 도중 심판진의 걱정을 전달받으면서 이같은 규정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프라이스는 이같은 사실을 지난 1일 WEEI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투구 동작이 세트 포지션과 일반적인 와인드업 동작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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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이른바 '프라이스 룰'이 새로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는 투수의 세트 포지션과 관련된 규정이다. ESPN의 설명에 따르면, 주자가 3루에만 있을 때 투수가 세트 포지션을 할지, 아니면 정상적인 와인드업을 할지를 미리 심판에게 알려야 한다.
프라이스는 최근 투구 동작을 수정했다. 커맨드를 개선시키기 위해 키킹 동작을 최소화했다. 문제는 이 동작이 세트 포지션과 정상 투구동작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 주자가 아예 없거나 1, 2루에 있을 때는 문제가 없지만, 3루에만 있을 때는 정확한 구분이 어렵다. 그의 동작을 참고하는 투수들이 많아지면서 혼란이 더 커질 우려가 있었다.
'프라이스 룰'에 따르면 이런 혼란을 막기 위해 심판들에게 투수가 미리 세트 포지션을 택할지, 풀 와인드업을 할지를 택해 미리 알려야 한다. ESPN은 프라이스가 지난해 스프링캠프 도중 심판진의 걱정을 전달받으면서 이같은 규정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프라이스는 이같은 사실을 지난 1일 WEEI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투구 동작이 세트 포지션과 일반적인 와인드업 동작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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