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18차 촛불집회…노란 리본 맨 태극기 들고 '퇴진' 외쳐
입력 2017-03-01 19:30  | 수정 2017-03-01 19:59
【 앵커멘트 】
지금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제18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배정훈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제18차 촛불집회 본행사가 끝나고 행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후 늦게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많은 시민이 거리로 나와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오늘(1일)은 3.1절을 맞아 본 행사 전부터 다양한 사전행사가 있었는데요.

임시정부 당시 사용됐던 태극기를 내걸고, 붓글씨를 쓰는 행사와 대학생 풍물패의 사물놀이 등이 열렸습니다.


본행사에 모인 많은 참가자들은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묶은 태극기를 들고 집회 현장에 참가했습니다.

특검 연장안을 거부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과 특검 연장 등을 요구하며 만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인기 밴드 노브레인이 본행사에 참석해 공연을 하는 등 탄핵 선고를 앞두고 집회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는데요.

본행사 후 행진은 예전과는 달리 청와대 방면 한 곳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행동 측은 청와대 100m 앞에서의 집회를 끝으로 오늘 집회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에서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 baejr@mbn.co.kr ]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김병문 기자·조영민 기자·김회종 기자·윤대중 VJ·최태순 VJ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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