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펭귄 랜덤 하우스, 오바마 부부 자서전 계약…판권 가격은 '상상초월'
입력 2017-03-01 17:45 
오바마 부부 펭귄 랜덤 하우스 판권 / 사진=연합뉴스
펭귄 랜덤 하우스, 오바마 부부 자서전 계약…판권 가격은 '상상초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지난 8년간의 백악관 생활을 회고하는 새 자서전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해당 자서전의 판권이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일간 매체는 오바마 부부가 펭귄 랜덤 하우스와 자서전 출판 계약을 맺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부부는 경매로 출판사를 정했습니다.

이로써 펭귄 랜덤 하우스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가 각각 집필하는 자서전 두 권의 전 세계 판권을 획득했습니다.


오바마 부부는 계약 선금의 일부를 오바마 재단 등 자선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과거 출판된 오바마 전 대통령 저서 세 권도 모두 이 출판사에서 나왔습니다.

마커스 돌 펭귄 랜덤 하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와 출판 파트너 관계를 이어가 기쁘다"며 "말과 리더십으로 그들은 세상을 바꿨으며, 우리가 출판하는 책으로 같은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과 미국의 다수 매체들은 28일(현지시간)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가 각각 집필하는 두 권의 자서전의 판권이 6천만 달러(678억 원)가 넘는 가격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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