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의사 승훈(조진웅 분)은 이혼 후 정육점 주인 부자 정노인(신구 분), 성근(김대명 분)의 건물에 세들어 살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한강에 머리 없는 시체가 떠오르고, 마을에 연쇄 살인사건이 시작되면서 승훈은 수상한 정육점 부자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된다. /영화 ‘해빙 中
[MBN스타 신미래 기자] 감정 선이 굵은 연기로 감동을 선사한 배우 조진웅이 멜로 장르에 관심을 보였다. 또 멜로보다는 코미디에 관심이 많다고 말해 의아함을 줬다.
조진웅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해빙 인터뷰에서 의외의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재치있는 말솜씨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조진웅은 저에게 어울릴만한 멜로가 있다면 심사숙고해서 해볼 생각 있다”라며 멜로 연기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이어 (멜로 장르가) 감정이 되게 깊더라. 멜로는 쉽지 않은 장르다”라고 말하며 제일 선호하는 건 코미디다. (또한 코미디는) 어려운 장르기도 하다”라며 작업을 할 때 옆에 배우가 코미디하면 근질근질하다”라며 코미디 장르에 욕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진웅이 출연한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렸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