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역적’ 이하늬의 유혹…승무로 완성된 美
입력 2017-03-01 11:23 
[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서 이하늬가 김지석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승무로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역적에서는 융(김지석 분)을 걱정하는 자원(박수영 분)에게 자신이 전하를 위로해 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는 공화(이하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대간들 때문에 우울해 하고 있는 융의 침전에 공화가 나타났고 사뿐히 침전 안으로 들어오는 공화의 자태는 단연 융의 시선을 끌었다, 이어지는 춤사위로 융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으며 깊은 첫인상을 남겼다.

공화의 농염하면서도 정성스러운 춤사위에 점점 빠져든 융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융의 미소는 두 사람의 인연의 시작을 암시하는 바이기에 다음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국악 전공자답게 자신만의 예인 장녹수 캐릭터를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는 이하늬는 장삼의 날림과 선의 아름다움을 몸소 표현하며 지금껏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장면을 탄생시켰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길동(윤균상 분)이 연산에게 접근하기 위해 한양에 입성한 가운데 녹수 역시 처음 연산의 눈에 띄어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빠진 세 사람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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