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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지성의 쫄깃한 탈주 신 가능했던 이유
입력 2017-03-01 09: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SBS 월화극 '피고인'이 지성의 심장 쫄깃한 탈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28일 방송된 '피고인'에서 박정우(지성)의 탈주극이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성은 강성민과 감방 동료들과의 끈끈한 케미뿐 아니라, 고난도 액션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해내는 폭넓은 연기로 풍성하고 쫄깃한 60분을 완성했다.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치며 철저하게 준비를 마친 박정우는 두목 신철식(조재윤)과 뭉치(오대환)를 이끌고 불가능할 것 같았던 최종 관문 감시탑을 넘어 탈출에 성공했다. 뒤늦게 교도관에게 발각되었지만, 마지막까지 태수(강성민)의 도움으로 무사히 벗어날 수 있었다.
이같은 탈옥 장면은 지성의 남다른 노력이 깃들어 있었다는 후문.

'피고인' 측 관계자는 "지성은 어떤 신이든 촬영 전에 리허설을 무한 반복한다"며 "이번 전남 장흥에서 진행된 12회 탈옥 장면 촬영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성은 이날 보다 완벽한 그림을 위해 와이어 없이 직접 벽의 배관이나 철창만을 잡고 벽을 탔다. 완성도 높은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배우의 철저한 연습과 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함께 연기하는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을 중시하는 것은 물론 한 신 한 신 심혈을 기울이는 그의 열의에 매번 감탄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고인'은 22.9%(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월화극 1위를 지켰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12.5%, KBS 2TV '완벽한 아내'는 4.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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