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선불교 영적 스승 노만 피셔, 한국 온다
입력 2017-02-28 15:30 

선불교 수행자이자 세계적인 영적 스승 노만 피셔가 한국에 온다.
상도선원 선원장인 미산스님은 "3월 7일 노만 피셔 법사가 다르마프렌즈의 초청으로 15일간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노만 피셔 법사는 미국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규모가 큰 샌프란시시코 젠센터에서 선 수행을 지도하면서 불교의 가르침을 대중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선 스승이다.
특히 피셔 법사는 선불교의 가르침을 비즈니스, 법률, 테크놀러지 등 현대적인 영역으로 확장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피셔법사는 구글 등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자문역을 하고 있다.

이번 방한에서는 '내가 세상입니다. 세상이 나입니다'를 주제로 조계종 대중강연, 법회 등을 열 예정이다.
초청자인 미산스님은 "선불교와 현대사회의 조화로운 접점을 찾아낸 피셔 법사는 이 시대가 원하는 선지식"이라면서 "21세기 불자들의 자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연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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