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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특집 ‘동네의 사생활’ 딘딘 “무관심했던 역사, 죄송” 눈물 펑펑
입력 2017-02-28 11:18 
[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tvN ‘동네의 사생활 녹화 도중 래퍼 딘딘이 눈물을 펑펑 쏟았다.

‘동네의 사생활은 우리가 사는 익숙한 동네에 숨겨진 보물 같은 장소를 찾아 히스토리를 발굴하는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28일 3.1절을 기념해 ‘3.1운동 그 시작과 끝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특집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 도심 속 늘 스쳐 지나가는 곳에 숨겨져 있는 3.1운동의 흔적을 찾아 나선다. 3.1운동의 시작점인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부터 특별한 동네여행이 펼쳐질 예정이다. 천도교 중앙대교당은 김구선생이 천도교가 없다면 3.1운동이 없었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을 정도로 3.1운동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장소다. 이어 3.1운동 만세 함성이 실제 울려 펴졌던 ‘탑골공원과 민족의 아픔이 서려있는 ‘서대문 형무소까지 차례로 방문해 3.1운동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뜻 깊은 의미를 짚어본다.

특히 이번 3.1절 특집 방송에서 딘딘이 서경덕 교수로부터 일제가 행했던 갖가지 만행을 듣고, 감정이 격해지며 토크 도중 눈물을 쏟아냈다. 딘딘은 방송 이전에는 우리 역사의 중요성에 대해 아예 몰랐다. 그 동안 이렇게 역사에 대해 무관심 했던 것이 죄송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딘딘의 이야기에 정진영은 우리가 ‘동네의 사생활을 통해 역사와 현재의 연관성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딘딘은 이번 3.1절 특집으로 진행된 동네 여행이 사람들에게 새로운 깨달음과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방송 다음 날인 3.1절에는 꼭 태극기를 걸겠다”고 덧붙였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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