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KB신탁, 여의도 공작아파트 MOU체결
입력 2017-02-27 17:13 
정순일 KB부동산신탁 대표이사(왼쪽)와 홍이표 여의도 공작아파트 운영위원장이 27일 강남구 역삼동 KB부동산신탁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KB부동산신탁]

KB부동산신탁과 여의도 공작아파트 운영위원회가 27일 신탁 방식 재건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서(MOU) 체결했다. 앞서 공작아파트는 KB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KB신탁은 지난 1월 7일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9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예비신탁사로 뽑혔다.
KB신탁은 올 상반기 내 안전진단을 통과하면 즉시 정비구역 지정개발자 동의서 징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용적율을 최대 600%까지 올릴 수 있다. KB신탁에 따르면 재건축 후 공작아파트는 최고 높이 49층 규모 공동주택 636가구와 오피스텔 386실을 포함한 업무·판매시설로 구성된다.
신탁 재건축은 조합 방식에 비해 투명하고 안전한 시스템으로 진행한다는 장점이 있다. 조합원간 갈등요소가 적어 사업일정 단축을 통한 사업비 절감이 예상된다. KB신탁 관계자는 "여의도와 강남권의 주민들이 신탁 방식 정비사업의 장점을 빨리 인지하고 먼저 설명회를 요청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환진 기자 /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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