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월 15~21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5개월만에 반등했다.
전월 기저효과(직전 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 건설업 비수기 종료, 본격적인 사업추진시기 등과 맞물려 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3월 SBHI는 90으로 전월대비 11.2포인트, 전년 동월대비 0.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10.5포인트 상승한 90.8이었다. 건설업은 전월대비 14.4포인트, 서비스업도 11포인트 높아져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1.7포인트 늘어난 89.4로 나타났다.
2017년 2월 SBHI는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2.3포인트 상승한 73.5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1.6포인트 상승한 77.8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하고 서비스업이 2.6포인트 하락해 전월대비 2.9포인트 떨어진 70.3으로 나타났다.
2017년 2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59.9%), 인건비 상승(44%), 업체 간 과당경쟁(43.4%) 순으로 나타났다.
2017년 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1.3%포인트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1.8%포인트 상승한 72.2%를 기록했다. 소기업은 전월대비 2.2%포인트 하락한 69.1%, 중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76.5%로 나타났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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