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휠라,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의류 후원
입력 2017-02-27 11:31 
2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아른헴에서 휠라(FILA)와 네덜란드올림픽위원회(NOC)가 스포츠의류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제러드 디에르센 NOC사무총장(사진 왼쪽부터), 윤윤수 휠라 회장, 베르트 판데르 툭 스포츠 컨펙스 최고경영자(CEO)가 협약식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휠라코리아]

스포츠의류 브랜드 휠라(FILA)가 네덜란드올림픽위원회(Netherlands Olympic Committee·NOC)와 스포츠의류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27일 휠라코리아에 따르면 글로벌 휠라는 2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아른헴에서 NOC와 협약을 맺고 NOC 소속 국가대표팀을 2022년까지 후원하기로 했다. 선수들에게 트레이닝복은 물론 훈련에 필요한 스포츠의류 일체(경기복은 제외)를 지원한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선수들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년 일본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각종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휠라 로고가 새겨진 스포츠의류를 착용하게 된다.
아른헴에 위치한 파펜달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윤수 휠라 회장과 제니퍼 이스타브룩 휠라 북미지역 부사장, 제러드 디에르센 NOC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 협약은 휠라가 지난 2014년부터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를 비롯한 네덜란드 빙상연맹 소속 선수단을 후원하며 파트너십을 구축해온 것에서 비롯됐다. 이번에는 지원 범위를 확대해 NOC 소속 전체 선수단을 후원하는 것이다.
윤윤수 휠라 회장은 "진정한 스포츠 정신과 열정으로 무장한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모습이 휠라의 브랜드 정신과도 일맥상통한다"면서 "최상의 스포츠의류 지원을 통해 이들이 세계적인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일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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