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양현종(29)이 두 번째 실전점검이자 평가전 첫 등판서 아쉬움을 남겼다. 구위는 좋았으나 집중타를 맞는 등 제구가 완전히 잡히지 않은 모습이었다.
양현종은 26일 고척돔에서 열린 미리 보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쿠바와의 평가전 2차전에 선발로 나서 3이닝 동안 4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총 54개다.
전날 양현종이 4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며 선발진 운용에 한결 부담을 덜은 대표팀. 두 번째 바통을 양현종이 이어받았다. 지난 요코하마와의 연습경기서 2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했던 그는 이번 등판서 본격적인 실전점검을 펼쳤으나 집중타를 맞으며 확실한 안정감을 심어주지 못했다.
양현종은 1회부터 140km대 이상의 빠른 공을 던졌다. 점점 실전에 맞춰 구위가 예열되고 있다는 증거. 그렇지만 상대타선을 공략할 묵직한 구위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집중타를 맞게 됐고 이는 실점의 빌미가 됐다. 사사구는 없었으나 탈삼진도 없어 위기를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했다. 최고구속은 145km. 속구와 함께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주로 구사했다.
50~55구를 던질 것이라는 경기 전 김인식 감독의 공언대로 양현종은 이날 54개를 던졌다. 전체적으로 아직 몸이 전부 올라오지 않은 듯했던 양현종은 현재 본선 네덜란드전 선발로 유력한 상황. 2라운드 진출의 고비가 될 네덜란드 전 때까지 경기력을 키우는 것이 양현종과 대표팀의 고민이 됐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현종은 26일 고척돔에서 열린 미리 보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쿠바와의 평가전 2차전에 선발로 나서 3이닝 동안 4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총 54개다.
전날 양현종이 4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며 선발진 운용에 한결 부담을 덜은 대표팀. 두 번째 바통을 양현종이 이어받았다. 지난 요코하마와의 연습경기서 2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했던 그는 이번 등판서 본격적인 실전점검을 펼쳤으나 집중타를 맞으며 확실한 안정감을 심어주지 못했다.
양현종은 1회부터 140km대 이상의 빠른 공을 던졌다. 점점 실전에 맞춰 구위가 예열되고 있다는 증거. 그렇지만 상대타선을 공략할 묵직한 구위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집중타를 맞게 됐고 이는 실점의 빌미가 됐다. 사사구는 없었으나 탈삼진도 없어 위기를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했다. 최고구속은 145km. 속구와 함께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주로 구사했다.
50~55구를 던질 것이라는 경기 전 김인식 감독의 공언대로 양현종은 이날 54개를 던졌다. 전체적으로 아직 몸이 전부 올라오지 않은 듯했던 양현종은 현재 본선 네덜란드전 선발로 유력한 상황. 2라운드 진출의 고비가 될 네덜란드 전 때까지 경기력을 키우는 것이 양현종과 대표팀의 고민이 됐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