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테크노베이션 코리아 2017` 개최
입력 2017-02-24 10:40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테크노베이션 코리아 2017` 워크숍에 참석한 학생들이 팀별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23일부터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테크노베이션 코리아 2017'을 시작했고 밝혔다.
테크노베이션은 미래산업의 주류가 될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를 확대시키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세계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멘토링, 경진대회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7년 간 78개국이 참여했다.
국내에서 3회를 맞는 '테크노베이션 코리아'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올해부터 공식 주최기관이 돼 대한민국 10대 여성 청소년의 국제대회 진출을 위한 교육, 멘토링, 한국 발표대회 등을 추진한다.
올해는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인 빈곤, 환경, 평화, 평등, 교육, 건강을 주제로 글로벌 사회문제를 개선·해결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 과제로 주어진다.

이번 테크노베이션 코리아 2017애는 전국에서 모인 만 10~19세 여성 청소년 106명과 국내 우수대학에 재학 중인 여대생 멘토 등 13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23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1박2일 교육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 이후에는 팀별로 배정된 여대생 멘터와 함께하는 12주의 팀별 활동이 이어진다. 교육워크숍에서 개발, 착수한 아이디어를 실제 앱 개발로 발전시키게 된다.
12주 간의 팀별 활동 후 최종 선발된 우수 팀은 올해 8월 7~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인 '테크노베이션 2017'에 진출할 기회가 주어진다.
금기현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사무총장은 "미래의 주역의 여성청소년들이 도전과 열정의 기업가정신으로 전세계가 겪는 다양한 문제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해결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컴퓨터 엔지니어링과 같은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여성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이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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