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말레이 경찰, 김정남 시신서 신경작용제 VX 검출"
입력 2017-02-24 10:08  | 수정 2017-02-25 10:38

외신들은 잇따라 김정남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의 시신에서 신경성 독가스인 'VX'를 검출했다고 23일 보도했다.
AFP통신과 AP통신은 김정남의 얼굴에서 신경작용제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 NHK 방송 역시 지난 16일 한국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김정남 암살에 VX 등 독가스가 사용됐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VX는 현재까지 알려진 독가스 가운데 가장 유독한 신경작용제로 수분만에 목숨을 빼앗을 수 있다. 호흡기, 직접 섭취, 눈, 피부 등을 통해 인체에 흡수되며 사린가스보다 100배 이상의 독성을 발휘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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