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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3조7000억 규모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착공
입력 2017-02-24 09:55 

SK건설은 지난 23일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공사현장에서 국내 최대 민자발전인 '고성하이화력발전소'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정석부 고성그린파워 사장 등 사업 관계자와 류순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이군현 국회위원(통영·고성), 최평호 고성군수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발전소는 약 3조7000억원을 투입해 1040MW급 발전소 2기로 건설되는 초대형 석탄화력발전소로 생산 전력량이 국내 전체 발전용량의 1.6%에 달한다. 초초임계압(Ultra Super Critical) 방식의 첨단기술을 적용해 발전효율을 15% 가량 끌어올려 석탄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최첨단 친환경 발전소로 시공될 계획이다.
SK건설은 오는 10월까지 발전소 핵심설비인 보일러와 터빈이 들어설 터의 기초·굴착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이후 보일러 설치, 터빈동(건물) 건설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1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EPC(설계·구매·시공)뿐만 아니라 SK가스,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전략적 출자자로 참여한 SK건설은 2021년 준공 후에도 2051년까지 운영수익을 받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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