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내가 제일 잘나가” 오피스텔 시장 ‘스몰 사이즈’ 전성시대
입력 2017-02-24 09:11 
‘소형 크기의 오피스텔이 소위 잘나가고 있다. 최근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작년 수도권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 건수는 총 4만4328건으로 이 가운데 소형 오피스텔은 3만4380건이 거래돼 전체의 77.56%의 비중을 보였다.
이 가운데 서울은 84.68%가 경기와 인천은 각각 73.56%, 57.45%로 나타났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최근 분양 중인 오피스텔 상품에도 소형의 강세는 여실히 들어났다.
대명건설이 짓는 ‘부평구청역 대명벨리온 오피스텔의 경우는 1룸 100% 완판에 이어 1.5룸도 마감이 임박해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대명건설 김용태 소장은 소형 오피스텔은 혼밥, 혼술족이 증가하다 보니 임대 수요가 안정적이라 지역별에 따라 임대수익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업계에 따르면 전용 20㎡미만-40㎡수준의 경우 5%대 임대수익률로 60㎡이상의 4%대 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다.

▶ 1-2인 가구 위한 주요 공급 단지는
대명건설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47-2에 들어서는 '부평구청역 대명벨리온' (사진) 오피스텔 2차분을 분양한다.
2차분은 수차례 설계, 디자인, 레이아웃 변경을 통해 신혼부부 또는 2인 이상 가구를 타켓으로 구성했다. 거실과 주방의 디자인, 옵션은 기존 설계대로 반영했고 안방과 작은방을 차별화 해 가족 구성원에 따라 선택을 할 수 있는 2Bay, 3Bay로 지역 특성에 맞는 컨셉 구성을 했다.
편의시설에도 공을 들였다. 입주민들을 위해 지하층에 1대 1의 세대 물품 보관창고를 계획하고 부평 최고 33층으로 20층에 휘트니스, GX룸 등 '스카이 커뮤니티' 가 조성돼 개방감과 조망권이 확보됨에 따라 입주민들의 높은 거주 만족도가 예상된다.
매주 토-일은 경품 이벤트도 개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반적인 내용은 ‘MK 부동산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일상3에 들어서는 ‘위례 엘포트 한라비발디 가 분양한다. 지상 5층-지상20층, 전용 23-48㎡, 총 412실로 구성된다. 오는 2019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과 트램역(예정)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이다.
인천 영종하늘도시 운서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영종운서역 솔리움 센텀스카이'가 분양에 나선다. 지하 8층-지상 18층, 전용 20-47㎡ 오피스텔 562실로 구성된다. 전체 자주식 주차 설계로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힐 예정이다.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서는 ‘이대 프리젠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선다. 2호선 이대역, 신촌역, 경의중앙선 신촌역이 가까운 트리플역세권이다. 지하 1층-지상 10층 88세대로 1-2인 가구 선호도가 높은 전용 16.2㎡ 안팎의 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 소형 오피스텔 투자 전략은
소형 오피스텔이라도 공급량이 증가한 만큼 옥석을 잘 가려야 한다. 무엇보다 공실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배후수요가 풍부한 곳을 눈여겨 봐야 한다. 물론 배후수요의 속사정 까지 파악해 소득 수준이 높은지 꼼꼼한 수요분석이 뒤따라야 한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과 유동인구가 풍부한 역세권 상황도 체크해야 할 요소이며 특히 입주자들을 위한 설계, 내부 옵션, 주차, 보안 등의 시설까지도 놓치지 말고 점검해야 한다. 매입가의 적정성도 따져봐야 할 필수 점검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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