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배용제 시인 구속…`미성년 제자` 성폭행·희롱 혐의
입력 2017-02-24 08:18 


'다정', '이 달콤한 감각' 등의 시집을 펴낸 시인 배용제 씨가 수년간 미성년 습작생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력에 의한 미성년자 간음)·아동복지법 위반(성희롱) 혐의로 배 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배 씨는 2011년 7월∼2013년 11월 고양예고의 문예창작 강사로 근무하면서 자신이 가르치던 제자 10여 명을 상대로 신체 부위를 만져도 되느냐고 묻는 등 성희롱을 한 혐의를 받는다. 자신의 창작실에서 미성년자인 학생 5명을 상대로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도 있다.
배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합의아래 성관계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제자 성희롱 여부에 대해서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배 씨로부터 시 강의를 수강한 학생 6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배 씨가 미성년 학생을 성폭행하거나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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