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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해밀턴, 검진 결과 큰이상 없어...주사 치료 후 휴식
입력 2017-02-24 03:30 
갑작스런 무릎 통증이 발생한 조시 해밀턴, 검진 결과 구조적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무릎 이상으로 캠프를 이탈했던 텍사스 레인저스 초청선수 조시 해밀턴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
마이크 데일리 레인저스 부단장은 24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취재진을 만나 해밀턴의 상태를 전했다.
그에 따르면, 해밀턴은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지난해 무릎 수술을 받았던 월트 로웨 박사에게 MRI 검진을 받은 결과 특별한 구조적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해밀턴은 하루만에 캠프로 복귀했다.
그에게 내려진 처방전은 자가혈(PRP) 주사, 그리고 휴식이다. 데일리 부단장은 "며칠간은 훈련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일단 상태를 진정시킨 뒤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겠다. 휴식을 통해 그가 다시 반등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훈련 복귀는 다음주 월요일(한국시간 28일)이 될 예정이다.
해밀턴은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감은 전혀 사라지지 않았다. 월요일에 다시 스윙을 시작할 수 있다면 라이브 BP도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들은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이라며 "시즌 개막부터 이 팀을 도울 수 있게 준비하는 것은 여전히 내 목표"라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단 한 경기에도 나오지 못했던 해밀턴은 지난 21일 공식 훈련 시간에 외야에서 곡선으로 달리기를 하다 무릎에 심각한 통증을 느껴 훈련을 중단했다. 일단은 큰 문제가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한숨 넘긴 상태다. 그는 현재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레인저스에 다시 합류했으며, 1루수로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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