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남 피살은 남한 음모' 담화는 내부단속용?
김정남 암살과 관련해 북한이 침묵을 깨고 23일 내놓은 첫 공식담화문이 북한 외부가 아닌 내부용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한 일간 매체는 김정남의 암살을 다룬 해외 뉴스가 급격하게 북한 내부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날 발표한 담화문이 북한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동요에 대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김정남이 지난 13일 숨진 이후 열흘 동안 침묵하다가 이날 '조선법률가위원회 대변인 담화' 를 통해 '김정남 암살 북한 배후설'은 남한이 짠 음모책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미국 매체는 "북한이 수십 년 동안 외부 뉴스와 정보를 차단하기 위해 견고한 장벽을 쌓아왔지만 최근 북한에 송출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늘어나 차단막이 약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 매체는 북한 정부가 김정남의 존재나 암살을 감추는 데 실패하면서 따로 조치를 취할 필요성을 느껴 내부 북한인들을 겨냥한 담화를 낸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김정남 암살과 관련해 북한이 침묵을 깨고 23일 내놓은 첫 공식담화문이 북한 외부가 아닌 내부용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한 일간 매체는 김정남의 암살을 다룬 해외 뉴스가 급격하게 북한 내부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날 발표한 담화문이 북한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동요에 대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김정남이 지난 13일 숨진 이후 열흘 동안 침묵하다가 이날 '조선법률가위원회 대변인 담화' 를 통해 '김정남 암살 북한 배후설'은 남한이 짠 음모책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미국 매체는 "북한이 수십 년 동안 외부 뉴스와 정보를 차단하기 위해 견고한 장벽을 쌓아왔지만 최근 북한에 송출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늘어나 차단막이 약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 매체는 북한 정부가 김정남의 존재나 암살을 감추는 데 실패하면서 따로 조치를 취할 필요성을 느껴 내부 북한인들을 겨냥한 담화를 낸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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