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10원이 된 한진해운…해운·조선 관련주 '쓰나미'
입력 2017-02-23 19:46 
한진해운 / 사진=연합뉴스
310원이 된 한진해운…해운·조선 관련주 '쓰나미'



지난 17일 파산선고를 받은 한진해운의 주가가 정리매매 첫날인 23일 폭락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거래정지 전 종가인 780원보다 46.15% 내린 42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줄곧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종가는 310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22일 한진해운에 대해 "다음 달 6일까지 7일간 정리매매를 거쳐 7일 상장 폐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한진해운 파산선고는 다른 해운·조선 관련주들에도 쓰나미를 몰고왔습니다.

STX중공업은 자본금 전액이 잠식되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상황입니다.

대우조선해양도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가 가까스로 모면하기는 했으나 7개월 넘게 거래가 정지된 상태입니다.

앞으로 한진해운 사태가 해운 조선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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