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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오바마, 사활건 승부
입력 2008-02-18 10:05  | 수정 2008-02-18 10:05
현지시각으로 내일(19일) 미국 민주당 경선이 위스콘신과 하와이 주 두 곳에서 열립니다.
오바마 후보가 10연승을 이어갈 지 아니면 힐러리 후보가 대세론을 부활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후보가 위스콘신 주를 찾았습니다.


위스콘신과 하와이 주 경선을 앞두고 표심 공략에 나선 것입니다.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민주당 경선 후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 미국을 하나로 통합해 여러 문제들을 풀어나갈 것이다."

이미 파죽의 8연승을 달리고 있는 오바마 후보는 위스콘신과 하와이에서도 이길 경우 오바마 돌풍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위스콘신 현지 여론조사에서도 오바마는 47% 지지율로 힐러리 후보를 5% 포인트 앞지르고 있습니다.

반면 힐러리 후보는 10% 이상 되는 부동층을 적극 공략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힐러리 클린턴 / 민주당 경선 후보
-"사람들은 내가 강인하다고 말한다. 미국이 직면한 골치 아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인한 대통령이 필요하다."

힐러리 후보는 백인 유권자들이 많은 위스콘신에서 1승을 올려 향후 경선 과정에서 대세론을 부활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한편 공화당에서는 사실상 대선 후보로 떠오른 존 매케인 후보가 위스콘신과 워싱턴 경선에서 마이크 허커비와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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