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2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올해 신한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100명의 장학생에게 증서를 전달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매 학기 등록금과 함께 학업보조비·교재비가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또 봉사활동, 장학캠프 등 학생으로서의 품성과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는다.
신한금융그룹은 생활여건은 어렵지만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신한은행, 신한카드를 비롯한 7개 그룹사에서 출연한 1000억원을 재원으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재단이 지급한 장학금은 총 6031명 대상 226억원에 달한다.
재단 관계자는 "주위를 돌아보면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꿈을 접어야만 하는 안타까운 인재들이 많다" 며 "앞으로도 미래의 재목들이 환경에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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