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잔디` 개발사 토스랩, 20억 투자 유치
입력 2017-02-23 09:37 

업무용 메신저 서비스인 '잔디'를 개발, 운영하고 있는 토스랩이 2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토스랩이 받은 총 투자는 70억원으로 늘어났다.
시리즈 A 투자는 홍콩계 벤처캐피탈인 에센트 캐피탈 어드바이저스(이하 에센트)와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 주도로 진행됐다. 에센트 측은 매년 15.3% 이상 커지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협업 솔루션 시장 현황과 맞물려 빠르게 성장 중인 토스랩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토스랩의 잔디는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용 메신저 서비스로 지난달 사용 기업, 팀 수가 8만개를 돌파했다. 한국을 필두로 대만, 베트남, 중국에서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오가다, 자연드림, 플레이오토 등이 잔디를 사용하고 있다.
토스랩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기업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엔터프라이즈 모델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대현 토스랩 공동대표는 "최근 잔디 도입을 문의하는 중견기업 및 대기업이 꾸준히 늘어나는 중"이라며 "기업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클라우드 구축형 모델 개발로 잔디 사용층을 넓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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