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만취한 대학 신입생, 손가락 절단된 채로 발견
입력 2017-02-22 15:20  | 수정 2017-02-23 15:38

대학교 OT(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신입생 이 모씨(21)가 술을 먹고 사라진 후 손가락 3개가 절단된 채 발견됐다.
22일 오전 5시40분께 강원 고성군의 한 콘도 6층 엘리베이터 기계실에서 이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학생들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씨는 오른손 손가락 3개가 절단돼 있었다. 이씨는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 후 서울의 봉합 전문병원으로 이송됐다.
동료 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전날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이씨와 함께 술을 마셨다"면서도 "이씨가 객실에서 사라져서 찾던 중 기계실에 쓰러진 채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6층 옥상 엘리베이터 기계실에 들어갔다 움직이는 와이어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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