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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김도윤, 건달과 양반 사이 그 어디쯤?! 다시 홍길동 사단으로 복귀!
입력 2017-02-22 13:49 
사진= MBC "역적: 백성을 훔칙 도적"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MBC 월화특별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을 통해 개성만점 세걸 역을 소화하고 있는 배우 김도윤이 그동안의 등장했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재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도윤이 맡고 있는 세걸 역은 신백정 출신으로, 과거 무관의 집에 양자로 들어가게 되지만 파양의 상처를 간직한 채 익화리로 숨어들어 건달이 된 인물이다. 아모개가 사라지고 난 뒤 세걸은 다시 양반 행세를 하며 살기로 다짐하지만, 정확한 타이밍에 찾아온 길동(윤균상 분)에 의해 다시 홍길동 사단으로 복귀하게 된다.
그간 긴 생머리에 남색 두건을 두른 독특하고 재치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 것과 달리 양반스러운 말끔한 행색과 옷으로 건달 세걸과는 다른 느낌을 보여주었으나 재치 있는 말솜씨와 장난으로 동료들을 웃게 만들었던 익살꾼의 면모는 여전히 남아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거나하게 취한 채 옆에 앉은 기생에게 귓속말로 자신은 양반이 아니며 건달이라며 ‘건밍아웃을 하는 장면에서 김도윤의 능청맞은 연기는 빛을 발했다.
이처럼 배우 김도윤은 전작인 영화 ‘곡성의 신부 양이삼 역으로 다채로운 감정선을 밀도 있게 소화해내며 주목 받는 신인으로 떠오른 것에 이어 ‘역적을 통해 건달에서 길동과 함께 홍길동 사단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 하고 있다.

길동이 익화리로 돌아갈 것을 선언, ‘홍길동 사단의 역할이 더욱 커진 만큼 ‘역적에서 김도윤의 활약상은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
건달과 양반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김도윤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역적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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