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부 "다케시마의 날 예의주시, 단호하게 대응"
입력 2017-02-22 11:20  | 수정 2017-02-23 11:38

정부는 22일 오후 일본 시마네현이 주최하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를 앞두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날 행사에 일본 측이 예고한 대로 차관급인 무타이 순스케 내각부 정무관을 비롯한 정부 인사가 참석한다면 다양한 경로로 항의할 방침이라고 전해졌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다케시마의 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행사에는 사카이 야스유키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했다. 당시 우리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다. 올해 참석자의 격이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면 우리 정부의 대응 강도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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