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N Y 포럼] 윌 리플리 "北주민 인터뷰, 거짓은 아닌 듯"
입력 2017-02-22 11:10 

윌 리폴리 CNN 도쿄 특파원이 북한 주민들과 인터뷰했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김은혜 MBN 앵커는 22일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17 MBN Y 포럼' 개회사에서 윌 리폴리에게 "북한에 대한 관심이 많다. 과거 윌 리폴리는 북한에 취재한 경험이 있는것으로 아는데, 그 때 어땠느냐"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리폴리는 "아마 여기 계신 여러분은 저보다 더 북한에 대해 궁금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북한을 가보니 외부에서 보도하는 것과는 다른 점들이 많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북한에 대한 사실이 아닌 기사가 등장하는 것은 북한이 폐쇄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 길거리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인터뷰를 하는데, 어떤 질문을 해도 지도자에 대한 비난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리폴리는 "종종 '인터뷰를 하는 북한 주민들이 대본을 외운 것 아니냐'는 의문을 던지기도 하는데, 내가 봤을때는 대본대로 말하는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박영근/ bokil8@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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