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상용화를 앞두고 21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성준 IoT부문장 전무, 권준혁 산업공공IoT 담당 상무 등 NB-IoT관련 LG유플러스 주요 임원을 비롯해 파트너사에 칩셋과 모듈 10만개를 무료 제공하기로 한 화웨이의 예팡청(Yefangcheng) 솔루션세일즈 한국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망 연동 기술지원 계획 ▲사업방향 및 서비스 모델 ▲해외 상용 사업자 사례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 전무는 "현재 서울·수도권 지역 기지국은 정부 행정절차 마무리 이후 NB-IoT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향후 전국에 빈틈없는 IoT커버리지를 확보해 새로운 생태계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예팡청 화웨이 부사장은 "한국은 이미 NB-IoT의 기반이 되는 LTE를 6년 이상 서비스 해왔고 커버리지가 매우 뛰어나 장비, 통신 등 생태계 조성과 관련 기술 개발에 최적화된 환경"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NB-IoT 조기 확산을 위해 LG유플러스는 사업 공모전, 해커톤 등의 행사를 연이어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장비 파트너사인 화웨이는 국내 전용망 상용화가 예상되는 4월부터 NB-IoT 칩셋과 모듈을 협력사들에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LG유플러스 오픈랩과 공모전을 통해 배출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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