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대교,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치 밑돌아"
입력 2017-02-22 08:30 

HMC투자증권은 대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은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대교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036억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108억원"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유아·초등 대상 도서 전집 브랜드인 '소빅스'의 매출 부진 탓에 전체 실적이 영향을 받았다. 중국어 교육 브랜드 '차이홍'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눈높이' 부문의 선행 비용이 증가한 점은 수익성을 떨어뜨렸다.
박 연구원은 "눈높이는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한국사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촉비가 늘어났다"며 "투자성 비용이기 때문에 올해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실적에 대해선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8% 늘어난 8520억원, 영업이익은 15.8% 증가한 49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9% 수준의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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