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자유한국당, 4명째 대선 주자 등장…'존재감 키우기' 관건
입력 2017-02-22 06:41  | 수정 2017-02-22 07:30
【 앵커멘트 】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대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당 내에서 4번째 대선 주자로 자리매김했는데요.
하지만, 한국당 주자들은 좀처럼 뜨지 않는 인지도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앵커멘트 】
인천시장을 지낸 3선의 안상수 의원은 안방인 인천 송도에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며 자유한국당 대권 레이스 참여를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자유한국당 의원
- "저는 자유한국당 후보로서 일자리 대통령을 반드시 쟁취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이로써 한국당 대선주자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5선의 원유철 의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까지 모두 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김관용 경북지사나 김문수 전 경기지사, 정우택 원내대표도 당 안팎에서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


숫적으로는 다른 정당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미약한 존재감이 고민입니다.

'일자리'나 '안보', '탄핵 기각' 같은 특정 이슈만 파고드는 전략으로 인지도를 높이려고는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나 홍준표 경남지사가 대안으로 꼽히곤 있지만.

황 권한대행은 탄핵 인용 시 대선을 관리해야 하는 책임론이, 홍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 수사에 대한 검찰 상고 여부가 걸림돌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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