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백두혈통' 김한솔, 적장자 아니다?
입력 2017-02-21 19:58 
김한솔 / 사진=연합뉴스
'백두혈통' 김한솔, 적장자 아니다?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22)씨가 '백두혈통'의 적장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김정남은 중국 베이징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신정희와의 사이에서 아들 금솔, 마카오에 체류하던 이혜경과의 사이에서 아들 한솔과 딸 솔희 등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는 김한솔이 나이가 제일 많은 아들로, 이른바 '백두혈통의 4대 장자'라는 데 무게를 실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김정남 피살 후 김한솔의 신변 안전과 말레이시아 입국 여부 등이 계속해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내가 들은 첩보에 따르면 김한솔은 김정남 둘째 부인의 아들이며 김금솔보다 나이가 어리다"라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누가 본처이고 후처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여 아직도 적장자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아있습니다.

김금솔은 김한솔만큼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지만, 김정남이 2001년 5월 도미니카공화국 위조여권을 소지한 채 일본에 입국하려다 체포됐을 당시 사진에 찍힌 아들이 김금솔로 알려져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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