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비주류 키맨' 김종인 귀국…"거취는 탄핵 이후"
입력 2017-02-21 19:41  | 수정 2017-02-21 20:28
【 앵커멘트 】
독일로 향했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가 닷새 만에 귀국했습니다.
'안희정 지사 지원' '탈당 후 제 3지대 구축' 등 관심이 집중됐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탄핵부터 지켜보자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뮌헨안보회의 참석을 마치고 돌아온 김종인 전 대표는 야권발 정계 개편의 마지막 변수로 꼽히는 자신의 거취 문제를 탄핵 이후로 넘겼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고 정치일정이 어떻게 잡히느냐에 따라 두고 봐야지. 미리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에요."

탈당설과 안희정 지사 지원설 등 '독일 구상'을 두고 쏟아진 다양한 관측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내가 알아서 판단할 거니까 그런 데 대해서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정의화 전 국회의장의 회동은 "날짜는 확실히 정하지 않았다"며 제3지대 구축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대표적인 개헌파인 김 전 대표는 민주당을 제외한 여야 3당의 개헌안 논의를 두고는 민주당의 적극적이지 않은 자세에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 스탠딩 : 이도성 / 기자
- "김종인 전 대표가 구체적인 대답을 피한 가운데 민주당 경선은 물론 대선 판도 전체에도 큰 파장을 일으킬 김 전 대표의 행보에 정치권의 눈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송철홍 VJ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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