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오시리스시스템즈(대표 홍용남)가 온라인 화이트보드 협업툴 '비캔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비캔버스는 파일, 이미지, 링크 등 다양한 정보를 한 장의 비주얼 캔버스에 기록·공유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협업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비주얼 작업도구다. 다양한 포맷의 자료를 한 공간에 모을 수 있고,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유튜브, 슬라이드쉐어 등 외부 자료를 손쉽게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비캔버스는 아마존 웹서버를 통해 구축돼 강한 보안 기능을 갖췄다. 비캔버스는 2014년 11월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현재 전 세계 4만 5000명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 비캔버스 정식 서비스에는 화상회의 기능, 버전관리 기능, 캔버스 암호화 기능이 추가적으로 제공된다. 향후 이메일을 통한 공유기능, 콘텐츠 추천 및 자동배치 기능, 커스텀템플릿 기능 등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홍용남 오시리스시스템즈 대표는 "이번 정식 서비스를 시작으로 신제품을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소프트웨어와 경쟁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내겠다"고 전했다. 비캔버스 정식 서비스 가격은 개인 사용자의 경우 월 4900원, 팀 사용자의 경우 인원당 월 9900원이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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