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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사이클선수 옌스 보이트,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 참가
입력 2017-02-21 13:20 

트렉바이시클코리아(지사장 강인구)와 삼척시는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사이클 선수 '옌스 보이트(Jens Voigt)'가 삼척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비경쟁 축제방식의 자전거 대회인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에 선수로 출전한다고 21일 밝혔다.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는 삼척시가 자전거를 이용한 레저 관광을 활성화하고 전국에서 가장 좋은 자전거 투어 도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자전거 대회다.
옌스 보이트는 현재 세계적인 자전거 브랜드 팀 트랙 팩토리 레이싱소속의 사이클리스트다. 지난 1997년에 프로 활동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약 17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프로 레이서로 활동하며 주요 레이스에서 65회의 우승 경력을 갖고 있으며, 투르 드 프랑스에 17번 참가, 스테이지 340개를 달렸다. 이 중 2번의 스테이지 승리와 2번의 옐로우 저지, 1번의 산악왕(KOM) 저지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옌스 보이트는 100번의 낙차사고와 11번의 골절, 그리고 현재 몸에 25개의 티타늄 핀과 나사가 박혀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 '불굴의 영혼을 가진 레이서'란 별명을 얻었다. 특히 대회에서 고통을 느낄 때 "SHUT UP LEGS"라고 생각하며 달린다고 인터뷰한 것이 명언으로 회자된다.
옌스 보이트는 '어라운드 삼척 2017 트렉 라이드 페스트'에서 이벤트 행사인 '프리라이딩 with 옌스 보이트'에서 참가자 100명과 함께 라이드도 진행한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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