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세빌스, 주거용 부동산관리 시장 진출
입력 2017-02-21 11:36 
영등포 공동주택 조감도 [사진출처 = 세빌스코리아]

글로벌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 세빌스코리아가 주거용 부동산 개발사업 총괄관리(PM) 시장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주거용 부동산 개발을 염두에 둔 개발사에게 컨설팅하는 서비스로 개발 프로젝트 총괄 관리, 투자자·선매입사·책임임차사 주선, 금융기관을 통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을 아우르는 종합 패키지다.
이대연 세빌스코리아 팀장은 "월세로 급격히 전환되는 주거임대시장 추세와 청년층 주거안정 정책 등에 발맞춰 민간 기업형 임대사업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단순한 임대 주택 운영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개발 단계부터 적극 참여해 개발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빌스코리아는 그 첫 단계로 작년말 서울 영등포에 개발 예정인 공동주택 300여 실에 대해 프로젝트 총괄 관리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물건에 대한 책임임차사와 업무협약까지 마쳤다. 전경돈 세빌스코리아 대표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사와 연계해 영등포, 서대문, 강남, 송파 지역 등에 새로운 임대 주거상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20∼30대 임차수요가 많은 도심 역세권 중심으로 수요자 중심의 차별화된 주거 상품 개발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세빌스코리아는 개발 완료 때 운영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세빌스코리아는 서울파이낸스센터와 서울스퀘어 등 국내 대표 프라임 오피스를 운영한 노하우를 보유했다. 세빌스코리아 관계자는 "향후 개발사업 총괄 관리 서비스, 임대주택 운영, 운영 후 매각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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