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희정, 처음 '한 자릿수' 격차…3자 구도서 문재인 '추월'
입력 2017-02-21 10:50  | 수정 2017-02-21 13:04
【 앵커논평 】
안희정 충남지사가 처음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한 자릿수' 지지율 차이를 보였습니다.
심지어 3자 구도 대결에서는 안 지사가 문 전 대표를 앞섰습니다.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턱밑까지 쫓아왔습니다.

「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안 지사는 지지율 23.3% 기록해 31.9%를 얻은 문 전 대표를 8.6%p 차이로 따라붙었습니다.

처음으로 '한 자릿수' 지지율 차이를 보인 결과로, 가파른 추격세입니다.」

「2주 전에 비해 안 전 대표는 8%p까지 상승했지만, 문 전 대표는 0.6%p 떨어졌습니다. 」

더 눈길을 끄는 건, 안 지사의 3자 구도 대결 결과입니다.

「범여권과 민주당, 국민의당 후보 간 3자 구도에서, 안 지사는 지지율 50%를 넘었습니다.

40%대 후반을 기록한 문 전 대표보다 본선 경쟁력에서 앞선 겁니다. 」

전체 후보 지지도 조사보다 후보를 압축한 조사에서 안 지사가 문 전 대표보다 흡수력이 크다는 의미로,

「 안 지사의 중도·보수 진영 확장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 송주영 기자/ song@mbn.co.kr ]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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