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수출과 중국법인 매출이 늘고 있다며 목표가를 8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북미 수출과 중국 법인이 성장의 중심"이라며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목표가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1652억원, 영업이익은 97% 성장한 126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출 물량과 중국 법인의 매출이 견조해 외형 성장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수출은 110% 성장한 357억원, 중국 법인은 210% 성장한 223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판단됐다. 히트제품인 '톤업크림'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실적성장을 이끌었다.
박 연구원은 "회사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40% 증가한 2310억원, 영업이익은 49% 성장한 1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작년보다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제품 톤업크림은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객사를 늘려왔다"며 "톤업제품은 고마진 품목"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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