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피고인’ 지성·엄기준, 잔혹한 동거 돌입 ‘대조적 분위기’
입력 2017-02-20 21:31 
[MBN스타 김진선 기자] ‘피고인 지성과 엄기준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잔혹한 동거에 돌입한다.
 
20일 오후 방송될 ‘피고인(연출 조영광, 정동윤/극본 최수진, 최창환) 9회에는 차민호(엄기준 분)의 의도적 접근으로 감옥 안 한방 살이를 시작하는 박정우(지성 분)와 차민호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특히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난 적과의 동침에 나선 두 사람의 한방 생활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의심 가득한 눈초리로 정우를 관찰하는 민호와 공허한 눈빛으로 생각에 잠긴 정우의 표정이 대조적인 분위기는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앞서 방송분에서 차민호는 차츰 기억을 되찾는 박정우를 향한 경계를 한층 강화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정우는 상고를 포기했고, 소식을 접한 민호는 회심의 미소를 보였다. 형이 확정된 사형수라면 자신이 제거해도 무리가 없다 판단한 것. 이에 민호는 연희(엄현경 분)가 저지른 음주사고의 책임을 뒤집어썼고, 제 발로 정우가 있는 월정교도소로 향했다.
 
하지만 차민호는 정우가 상고를 포기한 데엔 숨은 계획이 있었던 것을 몰랐다. 성규(김민석 분)와의 대면 후, 정우는 딸 하연(신린아 분)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증거를 조작해 범인이 됐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그는 하연을 구하고자 탈옥을 결심했고 방법을 고심하던 중, 마침내 비극의 현장에 있던 차민호를 떠올리는데 성공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