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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법, 주말 막판 협상중
입력 2008-02-16 14:55  | 수정 2008-02-16 14:55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와 관련한 막판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타결 가능성이 희박한 가운데 협상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주윤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 정부조직개편안 협상, 지금 진행 상황은 어떤가요?

답변] 네.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이 어제의 정면 대치에 이어 여전히 진전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초 오늘 오후부터 협상을 재개해 막판 타결을 시도할 예정이었습니다만 현재로써는 회동이 이뤄지거나 변화의 가능성은 낮은 상태입니다.

현재 신당은 해양수산부와 여성가족부의 존치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여성부 존치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해볼 수 있으나 해수부는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당의 손학규 대표는 오늘 부산에서 열리는 해수부 폐지 저지 궐기대회에 참석하려던 당초 일정을 해양수산 전문가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대체했습니다.

이같은 행보가 양당 협상을 고려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면서 내일 쯤은 협상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주말까지 협상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할 경우 17일 인수위 워크숍에는 국무위원 내정자가 참석하고 18일 조각 명단이 발표될 가능성도 있어 협상은 결렬 국면으로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양당 협상 결과가 새 정부의 정상적 출범 여부를 가름할 분
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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