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세 송해, 유지나가 숨겨둔 친딸?…남다른 부녀사이 `애틋`

방송인 송해와 가수 유지나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됐다.

20일 KBS2 '여유만만'에는 국민 MC 송해와 트로트 가수 유지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91세 나이에 숨겨 놓은 늦둥이 딸이 있다. 요새 눈이 많이 와 숨겨놨다"고 깜짝 언급 후 유지나를 소개했다.

유지나는 아버지가 중학교 1학년 때 돌아가셨는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빈자리를 느끼며 살아왔다”며 송해와 부녀지간이 된 이유를 언급했다.

송해 또한 6·25 피난 때 어머니와 여동생과 이별한 후 외동 아들도 교통사고로 먼저 떠나보낸 사연이 있어 두 사람은 서로의 아쉬움을 채워가며 남다른 부녀사이가 되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