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침투 약물전달기술 바이오벤처 엔도더마의 '엔도스킨 마이크로패치'가 일본 정부로부터 화장품 공식 등록 승인을 완료하고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도스킨 마이크로패치는 세계 최고 국내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구조체에 CLHA(교차형 히알루론산) 기술을 결합시켜 유효 성분의 피부 속 도달을 가능하게 한 제품이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사인 엔도더마는 피부 침투 약물전달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바이오벤처다.
일본은 화장품에 대한 심사 및 등록 과정이 매우 까다롭고 어렵다. 뷰티 강국인 일본에서의 화장품 등록 및 허가로 인해 다른 국가들에서의 승인 및 계약을 위한 협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엔도더마의 엔도스킨 마이크로패치는 일본, 캐나다, 독일, 말레이시아, 태국, 러시아 등에서 화장품으로 등록을 마쳤다. 중국, 싱가포르, 호주,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라질, 멕시코, 이란 등에서 등록을 진행 중이다. 최근엔 동남아 1위 MLM 기업인 코스웨이에 수출을 완료했다.
엔도더마 관계자는 "이번 일본 화장품 등록 및 판매 허가는 세계 최고의 국내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엔도더마만의 기술력을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며 "일본 등록 완료로 인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해외는 물론 탄탄한 내수 시장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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