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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조너던 니스,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
입력 2017-02-20 08:53 
조너던 니스가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좌완 투수 조너던 니스(30)가 뉴욕 양키스에 합류한다.
'뉴욕 포스트'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조엘 셔먼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니스가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신체검사만 통과하면 바로 양키스 메이저리그 캠프에 초청 선수로 합류할 예정이다.
니스는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동안 211경기(선발 197경기)에서 69승 68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2010, 2012, 2014시즌에는 선발로 30경기에 등판하며 메츠 로테이션의 한축을 지켰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메츠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됐지만, 새로운 팀에서 적응에 실패했다.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했지만 선발로 나온 18경기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5.13(101 2/3이닝 58자책)로 부진했고, 불펜으로 밀려났다가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메츠에 복귀했다.
복귀 후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45(11이닝 14자책)로 무너졌고, 결국 마이너리그 계약을 받아드는 처지가 됐다.
셔먼은 양키스가 그를 선발, 불펜 양면에서 모두 활용이 가능한 선수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토미 레인과 짝을 이룰 좌완 불펜을 찾고 있는 중인데 그가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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