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시카고, 보스턴에 한점차 승리...워싱턴은 인디애나 제압
입력 2017-02-17 12:38 
시카고는 지미 버틀러의 활약을 앞세워 보스턴을 제압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2016-17시즌 전반기 마지막 날, 시카고 불스와 워싱턴 위저즈가 웃었다.
시카고는 17일(한국시간)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에서 104-103으로 승리, 전반기를 27승 29패로 마무리했다. 보스턴은 37승 19패.
시카고는 102-103으로 뒤진 종료 0.9초전 지미 버틀러가 마르커스 스마트를 상대로 파울을 얻으며 자유투 2개를 획득, 이것을 모두 넣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버틀러는 29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종료 30.9초전 스마트에게 스틸을 허용, 역적으로 몰릴뻔했지만 마지막 순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타이 깁슨이 12득점 9리바운드, 로빈 로페즈가 15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벤치 멤버 바비 포티스도 19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보스턴은 종료 8.4초전 스마트의 스틸로 얻은 공격 기회에서 아이재아 토마스가 점프슛을 실패, 도망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종료 0.2초전 알 호포드의 점프슛 시도도 무산됐다.
토마스가 29득점 7어시스트, 켈리 올리닉이 1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워싱턴은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인디애나를 꺾었다. 사진(美 인디애나폴리스)=ⓒAFPBBNews = News1
앞서 열린 경기에서 워싱턴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11-98로 제압했다. 워싱턴은 48분 내내 단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으며 인디애나를 압도했다. 시즌 34승 21패. 인디애나는 29승 28패가 됐다.
선발 출전한 다섯 명의 선수가 모두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오토 포터가 25득점, 존 월이 20득점 12어시스트, 마키프 모리스가 21득점 7리바운드, 브래들리 빌이 19득점, 마신 고탓이 12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인디애나는 이날 3점슛 성공률이 22.2%(4.18)에 그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폴 조지와 마일스 터너가 나란히 17득점씩 올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