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24일 최종변론"…안철수 전 대표 "탄핵 되면 지지율 올라갈 것" 자신감

헌재 "24일 최종변론"…안철수 전 대표 "탄핵 되면 지지율 올라갈 것" 자신감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재판을 이달 24일 열겠다고 밝히면서 오는 3월 초에 탄핵심판 인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탄핵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 전 대표는 16일 충남도청과 세종시청에서 잇따라 한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인용되고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이 사라지면 저의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안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박근혜-최순길 게이트가 터졌을 당시 국민은 불안을 대변해줄 사람을 찾았고, 그 때문에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이 폭등했다"면서 "지지율은 정치 상황에 따라 요동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헌재가 박 대통령의 탄핵 심판 인용 여부를 이른 시일 내에 결정한다면 자신의 지지율도 달라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이날 "2월 24일 변론을 종결할 예정이다"라고 밝혀 탄핵심판에 대한 최종 결정이 오는 3월 초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