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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와버, 무릎상태 ‘OK’...컵스 3옵션 포수
입력 2017-02-16 09:13 
카일 슈와버.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세 번째 포수로 거론되는 카일 슈와버(24·시카고 컵스)의 왼쪽 무릎 상태가 완전하게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슈와버가 포수를 볼 수 있는가에 대한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앞서 MLB.com은 15일 슈와버가 올해에 무릎 상태가 괜찮다는 것을 전제로 포수로 출전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컵스는 슈와버를 포수 옵션으로 염두해 두고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이상없음이 나왔다. 슈와버는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외야수와 포수로 출전을 준비하게 된다.
앞서 슈와버는 지난해 4월 부상을 당해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수술 등을 받았다. 시즌 아웃이 예상되는 부상이었지만, 포스트시즌에 전격 복귀했다. 특히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0.412를 기록하며 컵스 우승의 주역이었다.
한편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슈와버는 좌익수, 포수, 우익수로 출전했다. 하지만 포수 마스크를 쓴 슈와버를 자주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 컵스에는 윌슨 콘트레라스와 베테랑 포수 미겔 몬테로가 있기 때문이다. MLB.com은 ‘2주에 1, 2회 출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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